새로 아는 나 - 나를 새롭게 생각 하는 방법

October 28, 2020 · 5 mins read

요즘 제 2의 사춘기가 온 건지 이런저런 나에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사실 그 연장선상으로 블로그도 나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자는 컨셉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지인이 추천해준 나를 새롭게 생각하는 방법, 리스트를 소개한다.

컨셉진 매거진의 한 한 챕터로 이 리스트를 실천하며, 혹은 실천을 계획하며 드는 생각들을 끄적여봤다.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이 많거나, 심심한 코로나 기간 그냥 뭔가 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참고해보길!

매거진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아래 8가지로, 리스트만 보고 별거 아닌데? 했지만 실천 혹은 실천 계획을 세우다보면 나에대해서도 생각하고 리프레시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나와의 데이트 / 단 하나의 선택 / 차려입은 오늘 / 근사한 식사 / 새로운 배움 / 한 사람 감동 시키기 / 모임 주최하기 / 롤모델 인터뷰하기

한 개씩 실천 혹은 곧 해볼 내용에 대해서 소개한다. :)

1. 나와의 데이트
  • 내가 먹고싶은, 하고싶은, 가고싶은 것 등 온전히 내 욕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 블로그이미지
  • 나는 누군가와 만나기 위해 나갈때가 대부분이고 혼자서 무엇을 한지가 오래 된 것 같다. 코로나 이후로는 더 그렇지만 혼자라고 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대학 시절 혼자 떠난 유럽 여행 이후 여행은 대부분 누군가 함께 였고,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늘 누군가와 함께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아직까지 혼자만의 데이트를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안에 꼭! 도전 해보려 한다.
2. 단 하나의 선택
  • 좋아하는 숍에 가서 가장 갖고 싶은 것 하나 구매하기 (온/오프라인 O) 블로그이미지
  • 이 선택이 내가 블로그 시작하는 초반에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숍이 있나? 생각하는데, 요즘 관심있는 숍이 있고, 얼마전 부터 갖고 싶은 것이 있는데 이 리스트를 핑계로 하나를 구입하게 되었다. 배송은 아직도 안왔지만 사기 전, 기다리는 시간들도 설렌다. 쇼핑은 원래 설레는 것인가..!
3. 차려입은 오늘
  • 아무 날도 아닌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내기! 블로그이미지
  • 코로나 이후 재택을 많이 하면서 느낀 건데, 늘 편안하게 있다보니 뭔가 차려입고 립스틱이라도 하나 바르면 뭔가 기분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차려입은 날 아마 나와의 데이트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옷차림이 기분을 바꿔주기도 하니..!
4. 근사한 식사
  • 해보지 않은 레시피로 새로운 요리 도전하고, 예쁜 그릇에 담아 식사 즐기기 블로그이미지
  • 늘 생각만 하고 도전하지 못한 요리가 있다. 바로 감바스!, 좋아하는데 늘 밖에서 먹을때 새우가 아쉬워서 이번에 집에서 도전해봤다. 감바스 먹고 추가로 파스타면도 넣어서 맛잇게! 그런데, 너무 근사한 맛있는 식사를 한 탓인지,, 과정만 있고 음식 완성 사진은 깜빡했다. 블로그이미지
5. 새로운 배움
  • 취미나 운동 혹은 아주 작은 무엇이라도 새롭게 배워보는 시간을 갖기 블로그이미지
  • 원데이클래스로 꽃다발을 만들어봤다. 내 손은 똥손이구나를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지만 선생님이 마지막에 슥슥 만져주니 그래도 볼만한 꽃다발이 되었다. 그리고 꽃을 만지다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종종 만들러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내가 그다음 하고 싶은건 가죽공예라 카드 지갑 만들기를 도전할때 까지 꽃꽂이는 잠시 안녕 (현실과 이상은 늘 다르다..!) 블로그이미지
6. 한 사람 감동시키기
  • 커피 쿠폰 선물, 깜빡 방문, 정성이 담긴 편지 등 나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 감동시키기! 블로그이미지
  • 한사람을 누구로 할지 고민 하다가, 친구들 단톡방에 카카오톡 랜덤 선물을 보내봤다! 반응이 뜨거웠고, 이게 뭐라고 나는 트렌디 세터가 되었다. 이후에 몇개의 랜덤 선물이 종종 오가고 있다! :) 그리고 주는 선물이 재미있어지니 코로나로 만남이 뜸해진 요즘 만날 때 소소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7. 모임 주최하기
  • 친구의 모임을 주최해서 직접 하루 코스를 짜기 블로그이미지
  • 사실 친구들 3개의 모임에서 연말마다 시크릿산타(혹은 마니또)를 시작한지 몇년되었다. 처음에 한 그룹에서 시작해봤는데, 이 소소한게 뭐라고 선물 준비하면서부터 설레고, 선물을 받는 시점 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여러 그룹에서 연말에 매년 소소한 이벤트를 추가한 시크릿 산타와 스시오마카세, 곱창오마카세 처럼 평소에 많이 먹지 않았던 식사를 하면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번 연말도 이제 슬슬 준비해봐야 할 것 같다.
8. 롤모델 인터뷰하기
  • 평소 만나고 싶었던 롤모델에게 연락하여 인터뷰하기 블로그이미지
  • 사실 중고등학교때와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교양 수업이나 책 등에서 롤모델을 인터뷰 하라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봤던 것 같다. 사실 나는 내인생의 롤모델은 찾지 못했다는 핑계로 이런 건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번을 기회로 업무적인 부분, 삶을 살아가는 방향에 대한 부분 등 부분 부분 별로 나눠서 롤모델을 생각해보고 있다.

컨셉진 매거진에서 본 리스트를 토대로 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리스트를 소개하고 경험을 소개했다. 나에대해 고민되고, 무언가 시작해보고 싶은데 막막할 때 가볍게 참고해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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