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랩 블로그를 시작하며

August 23, 2020 · 2 mins read

1. 블로그를 시작하며 (feat. 다양한 의식의 흐름들)

  • 어릴 때, 어른이 되면, 내가 좋아하는것도 확실해지고, 취미도 생기고, 내 여가 시간도 풍성하게 채우면서 일도 잘하는 멋진 사람이 되있겠지 라고 막연하게 멋진 어른을 꿈꿨다.

    그런데 사실 어른이라고 하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나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건 뭔지, 내 취향은 뭔지, 내 방향은 뭐지 등등 잡다한 생각이 종종 든다.

  • 본인의 취향이 확고하고,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 부러웠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지인들과 이야기해본 적이 있다.

    “취향이라는 게 뭘까, 요즘 사람들이 취향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사람들의 취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등등 취향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부터 본인들의 취향에 대한 이야기, 그러다가 이제는 본인만의 콘텐츠를 가져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커피 한 잔을 앞에두고 몇시간 동안 나눴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 취향에 대해 고민하는 내게 누군가 한명이 말해줬던 것 같다. 그럼 너가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이나 이제까지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본건 없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고 해보라고했다. 그리고 이걸 생각만 하지말고 기록으로 남겨보면 어떠냐고,

    별 이야기 아니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만 하지말고 진짜 뭐든 해보고 기록을 남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평생 직장은 없고, 100세 시대라는데, 나는 지금 가진 직업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나는 제대로 알고는 있나, 무언가 내 것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들을 한적이 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공부를 해보자, 지금 지금 하는일에 영어도 중요한데 영어를 꾸준히 해볼까, 취미를 만들어서 세컨잡을 찾아볼까’ 하며 이것저것 해봤던 것 같다. 그런데 무언가 조각조각만 만들어지고 전체가 그려지지 않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해봤던 것, 해보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하면서 조각들을 이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블로그 소개 - 라이프랩[인생실험실]

라이프랩[인생실험실] - 나를 알아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기록을 남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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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는데도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찾아보기로 했다. 나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기도 하고, 평일 대부분을 쓰는 내가 하는 일, 기획,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내 취미나 취향(혹은 취향을 만들기 위한 시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해보려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진짜 내 취향,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 아나? 내가 하고있는 일과 좋아하는 것이 합쳐져서 두번째 직업이 생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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